뭘 먹지?

[스크랩] 쌉싸름한 달래 꼬막 무침

바다가소주라면- 2010. 4. 5. 15:12

 

마트에서 달래를 한 줌 사왔어요^^

겉절이로 해 볼까 하다가 요즘 제철인지 꼬막이 눈에 많이 띄더라구요~~~

 쌉싸름한 달래 덕에 요즘 달아났던 입맛 찾았답니다.

겨우내 움츠리고 있는 몸에 활기를 주는 "달래를 이용한 요리"를 식탁에 올려 보세요!!!

 

 

 

 

 

달래 꼬막 무침에 들어 가는  꼬막과 달래 먼저 손질해 볼께요.

꼬막 손질이 중요합니다.

꼬막은 수심이 얕은 진흙 바닥에서 살기때문에 껍데기 사이 사이 진흙을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저는 고무 장갑을 끼고 바락 바락 힘있게 여러번 문질러 씻어 준비했어요.

냄비에 물을 붓고, 청주 한 숟가락 넣어 삶아야 잡냄새가 없어집니다. 

물이 끓기 직전에 꼬막을 넣으세요.

입이 전부 벌어지고,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꼬막을 건져 냅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지고, 살이 쪼그라들기때문에 살짝만 삶아 주세요.

 달래는 밑동이 굵고, 뿌리가 단단한 것으로 골라 깨끗이 씻어 준비해요.

손질할때는 칼을 뉘여 뿌리를 살짝 으깨면 향도 진하고 먹기에도 좋답니다.

 삶아낸 꼬막은 찬물에 헹구면 맛있는 단맛이 모두 빠져 나가므로

삶아낸 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건져 내시면 됩니다.

 양념장은 취향에 맞게 만들어 보세요.

진간장, 굵은 고춧가루, 식초, 통깨 ,설탕, 청양 고추, 다진 실파, 붉은 고추 넣어 만들어요.

저는 참기름은 생략했답니다. (원하시면 넣어 주세요)

 각각의 재료들을 그릇에 담고, 양념장을 끼얹어 설겅 설겅 무쳐 주시면 됩니다.

 

 

 

 

 

달래의 쌉싸레한 향과 맛이 아주 좋네요.

달짝지근한 꼬막은 아이들이 맛있게 먹어 주었답니다.

달래는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 노화를 막고, 빈혈과 동맥 경화를 예방한다고 하니

훌륭한 강장 식품이 아닐 수 없지요~~

오늘 가족들을 위해 식탁에 푸짐한 달래 무침 올려 보세요!!

 

출처 : 리폼,DIY,요리,화초...숨쉬는 사과나무
글쓴이 : 꽃기린 원글보기
메모 : 달래 꼬막